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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다윗이야기) - 다윗의 치명적 약점 -
2019년 05월 24일 꿈편지입니다.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삼상 27:1,2)”

다윗은 사울에 쫓기다가 생존을 위해 두번 망명을 했다. 그것도 이스라엘 과 대치하고 있는 블레셋이라는 적국에. 처음에는 미친 척하며 빠져나왔지만 두번째는 상당 기간 동안 둥지를 틀고 적국에 충성을 바쳤다. 매국노 중의 매국노라는 팻말이 붙을 만 했다. 그리고 놉에서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 거짓말의 결과로 놉의 제사장과 주민들이 사울왕에게 몰살을 당했다. 충직한 부하 우리야 장군의 부인을 범해 간음죄는 물론 살인교사죄까지 저질렀다. 그리고 자녀교육을 망쳤다. 근친상간에 형제 살인까지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큰 아들 압살롬을 진심으로 품지 못해 반란을 일으켜 나라가 위태로운 일까지 생겼다.

다윗에 비하면 사울왕의 죄는 객관적으로 사소해 보인다. 그런데도 주님은 다윗의 치명적 약점을 끝까지 품으셨다. 그리고 그 순간에도 주님은 함께 하셨다. 끝까지 보호하셨다.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세워 주셨다. 무려 40년간 하나님의 통치에 근접한 리더십으로 이스라엘의 황금기를 열었다. 그야말로 Favor를 주셨다. 말도 안되는 은혜와 특권을 주신 것이다. 비겁하고 야비하고 교활하고 무정하고 악랄했던 다윗.

그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는 자기성찰에 탁월했다. 지적받으면 바로 회개하고 돌이켰다. 죄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았다. 그리고 상한 심령의 제사를 끝없이 드렸다. 그 중심을 주님이 보신 것이다. 우리는 말도 안되는 죄인이다. 십자가의 은혜, 피로 값주고 사신 엄청난 은혜를 입고도 말씀대로 못사는 죄인. 죄인 중의 괴수이다. 그런데도 우리를 사랑하신다. 은혜를 저버린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비겁하고 수치스러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끝까지 자녀로 대하신다. 말도 안되는 Favor이다.